|
근래 명함 디자인의 추세는 명함 전체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하는 것입니다. 레이아웃이나 종이 재질등의 선정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단체적이라 할만큼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.
그래서 명함에서 단순하고 산뜻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방법들을 늘 강구하게 되는 데,나의 경험상 몇가지를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1. 명함 전체에서 사용하는 서체를 1~2 개만 사용합니다.
2. 강조하고 싶은 타이틀 같은 글씨 크기도 너무 크지 않게 합니다.
3. 명함 전체에 사용하는 색상 수도 1~3가지 색깔 정도로 극히 한정해서 사용하고,
4. 명함에서 여백 부분을 충분히 확보합니다.(여백도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임)
4.너무 파격적인 레이아웃을 피합니다.
명함을 디자인하려고 하면, 명함에서 몇가지 강조하고 싶은 사항들이 꼭 생기게 마련인데, 이때 염두에 둘 것은 "모두 강조하면, 하나도 강조하는 것이 없다"라는 것입니다.
[메세지가 중요하다]
어떤 사람의 명함을 받았을 때,그 명함에 기재된 상호명으로는 어떤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인지 도통 감이 안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가령 '현대 주방기계설비'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지만 '키친 아트'라고 하면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.
그래서 '키친 아트'라는 상호명을 넣는 명함에는 적당한 곳에 '주방 설비 전문 업체'라는 취급 분야을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 명함에 글자가 많이 들어가면 좀 촌스럽다고 하지만,가장 중요한 것은 메세지의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.
현재 나와 있는 서체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. 대략 약 800여개의 서체가 있습니다.
서체가 많다는 것은 만들려는 명함에 사용할 서체를 정하기도 그 많큼 곤란하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. 그러나 실제로 명함에서 쓸수 있는 서체들로는 명조체,고딕체,그래픽체,헤드라인체 등 10여종 이내입니다. 이 폰트들은 수많은 명함에서 사용되어 '괜찮다'고 검증된 것들 입니다. 이들 서체들만 잘 조합해서 쓰면 서체 선정에 관한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.
명함에서 사용하는 서체는 3가지 정도가 적합합니다.여러 서체를 혼합해서 사용하다보면 산만하여,메세지 전달성을 떨어뜨리고 또 촌스럽게도 됩니다.
아시다시피, 모든 인쇄 색상은 CMYK(청색,적색,황색,흑색)를 비율적으로 혼합하여 만들어 냅니다(그러나 모니터상의 색상은 RGB 칼라입니다) 가령 금적색은C:0%, M:100%,Y:100%, K:0%를 혼합하여 만든 것입니다. 인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C,M,Y 또는 K 한가지 색만을 쓸 때 그 비율이 10% 이하로 할 때입니다. 모니터 상에서는 보이더라도 실제 인쇄해보면 안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. 세계 지도를 바탕색으로 넣기 위하여 지도의 색을 연하게 만들 경우 회색의 비율 즉 K 의 비율이 10% 이하로 떨어뜨리면 인쇄에서 세계 지도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
조심해야 될 부분입니다 |
